재학생 35만239명.. 탐구 최대 ‘사탐 생활과윤리’ ‘과탐 지구과학Ⅰ’
[베리타스알파=김하연 기자]
2023 수능의 지원자 수는 총 50만8030명으로 전년 50만9821명보다 1791명 감소했다. 2020학년 50만명대에서 2021학년 40만명대로 떨어졌다가 2022학년 학령인구 ‘일시적’ 반등으로 50만명대에 재진입하고, 2023학년엔 통합수능 학습효과를 중심으로 N수생 등이 급격히 증가하며 50만명대를 유지했다. 재학생 지원인원은 전년 36만710명에서 1만471명 줄어든 35만239명이지만, N수생은 15만7791명으로 전년 14만9111명보다 졸업생은 7469명, 검정고시생은 1211명 더 늘었다.
N수생 비율은 31.1%로 전년 29.2%에서 1.9%p 더 높아졌다. 이는 1997학년(33.9%) 이래 26년만 최대 규모다. 세부적으로 졸업생 비중은 28%로 전년 26.4%보다 1.6%p 상승했으며 검정고시생 비율도 3.1%로 전년보다 0.3%p 높아졌다. 특히 검정고시생 비중도 수능 도입 이래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최고 기록은 1995학년 5.4%였다. 반면 재학생 지원자는 전체의 68.9%를 차지하며 지난해 70.8%에서 감소했다.
전년 통합수능의 선택과목 간 유불리 학습효과로 이과생이 주로 응시하는 미적분/기하 비중도 사상 첫 절반을 넘기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작년 수능에서 이과 비중은 46.3%를 기록하더니, 올해는 전년 학습 효과로 인해 50%까지 치솟았다. 통합수능 이전인 2021학년과 비교하면 격차는 더욱 두드러진다. 2021학년 이과생들이 응시하는 수학 가형 지원자가 33%였다. 기존에는 통상 문이과 비율은 7대3 안팎이었다.
<선택과목 쏠림 심화.. 이과 수학 ‘첫 추월’>
전년 통합수능 학습효과로 선택과목 쏠림이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의 선택과목별 지원자 수는 국어 지원자 중 화법과작문 선택자는 33만2870명(65.9%), 언어와매체 선택자는 17만2263명(34.1%)으로 파악됐다. 상대적으로 높은 표점을 얻을 수 있는 언매의 경우 상위권 이과생 쏠림이 심화되며 수학 뿐 아니라 국어에서도 이과생이 높은 표점을 얻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계열별 언매 선택 비율은 문과생 27.9%, 이과생 45%으로 조사됐다.
특히 수학 영역은 이과생 비율이 50%에 육박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과생이 주로 선택하는 미적분과 기하는 미적분 21만199명(43.7%), 기하 3만242명(6.3%)이다. 문과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과목인 확률과통계를 선택한 인원은 24만669명(50%)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수학 미적분은 지난해 대비 5.5% 증가하고, 확통은 3.2% 감소, 기하는 2.3% 감소했다.
탐구 지원자 중 사회/과학탐구 선택자는 49만1713명(98.9%), 직업탐구 선택자는 5720명이었다. 사회/과학탐구 지원자 중 16만6922명(33.9%)이 생활과윤리를, 직업탐구 지원자 중 5480명(95.8%)이 전문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선택했다.
사탐은 생활과 윤리 16만6922명(33.95%), 윤리와 사상 4만1337명(8.41%), 한국지리 4만1323명(8.4%),세계지리 3만488명(6.2%), 동아시아사 2만4035명(4.89%), 세계사 1만9662명(4%), 경제 6220명(1.26%), 정치와 법 3만613명(6.23%), 사회·문화 14만7322명(29.96%) 등이다.
과탐은 물리학Ⅰ 6만8169명(13.86%), 화학Ⅰ 7만6802명(15.62%), 생명과학Ⅰ 15만3629명(31.24%), 지구과학Ⅰ 15만8363명(32.21%), 물리학Ⅱ 3235명(0.66%), 화학Ⅱ 3408명(0.69%), 생명과학Ⅱ 6032명(1.23%), 지구과학Ⅱ 3314명(0.67%) 등이다.
올해 수능의 특징은 역대급 합류한 N수생의 규모다. 졸업생과 검정고시생을 합한 N수생 규모는 지난해보다 8680명 증가한 15만7791명이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로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1791명 감소했지만, N수생은 오히려 증가하면서 전체 지원인원 대비 규모도 전년 29.2%에서 31.1%로 1.9%p 더 높아졌다. 이는 1997학년(33.9%) 이래 최대 규모다. 세부적으로 졸업생 비중은 28%로 전년 26.4%보다 1.6%p 상승했으며 검정고시생 비율도 3.1%로 전년보다 0.3%p 높아졌다.
특히 검정고시생 규모는 1994학년 수능 도입 이래 1995학년(5.4%)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3.1%를 기록했다. 내신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강남 고교를 위주로 확대되는 검정고시 인원은 6년 연속 증가세다. 올해 검정고시 지원인원은 1만5488명(3.1%)으로 전년 1만4277명(2.8%)보다 1211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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